박빙의 접전을 벌일 거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주요 외신들은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개표 결과를 예의주시했습니다.
이어 새벽 이재명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자 이 또한 속보로 전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 소식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.
로이터 통신은 보수 야당의 후보가 앞으로 5년 동안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을 이끌게 됐다며 윤 후보의 당선 소식을 알렸습니다.
또 새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뿐 아니라 불평등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미중 갈등 속에 활로를 모색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
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헌법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.
AP 통신은 전직 검찰 총장이 보수정당 후보로 한국의 새 대통령에 당선돼 오는 5월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.
그러면서 양강체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지난 선거 과정을 소개하며 이번 대선이 국내적으로 심각한 정치적 분열을 불러왔다고 지적했습니다.
또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의 강화를 예상했습니다.
AFP 통신은 이재명 후보가 최선을 다했지만,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한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.
이어 치열한 경쟁 끝에 한 번도 선출직을 맡지 않은 전직 검찰 총장이 당선됐다며, 5년 전 탄핵을 겪었던 보수 야당의 극적인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.
YTN 이동헌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10084300109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